어느덧 4월 중순입니다.
고3 수험생들은 당분간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에 최선을 다한 후
다시 수능과 함께 가천대 등 약술형 논술 준비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올해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내신/모의 3등급 이하의 중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에게
가천대 논술 등 약술형 논술 전형이 많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약술형 논술 대표 대학인 가천대는
지난 해 논술 전형 964명 모집에 33,868명이 지원하여
35.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1,007명 모집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학생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3월 말에 가천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4학년도 가천대 논술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목동씨사이트학원에서는 학원 카페 등을 통해서 이미 소개해 드린 바 있는데요.
다음은 ‘2024학년도 가천대 선행학습 영향 평가보고서’에서
꼭 확인해야 할 부분들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글을 읽기 전에 2025학년도 가천대 논술 전형이
2024학년도 가천대 논술 전형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가천대는 올해부터 논술 전형에서
내신 반영이 없어지고 논술 100%로 변경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논술80%+내신20%로 내신이 반영되었는데,
올해는 논술 100%로 내신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논술 성적으로 합격/불합격이 결정됩니다.
(단, 수능최저 1개 영역 3등급은 충족해야 함)
내신 7~8등급 등 내신 관리가 어려운
고교 출신 학생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입니다.
그 외 논술 시험 과목/문항수/출제범위/출제유형 등은
2024학년도 가천대 논술 전형과 큰 변화가 없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아래 분석 내용들 중 괄호 안의 내용은 학원에서 부연 설명한 내용입니다.

□ 가천대 논술 국어 전체 분석
국어영역의 경우
1학년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 문학의 영역에서 출제하였다.
(2024학년도 논술시험에서
인문계열은 화법과 작문, 문법에서 각 1문제씩,
자연계열은 화법과 작문에서 1문제 출제되고 문법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논술시험 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독서 영역의 비중을 크게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국어능력을 균형 있게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다만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 시가가 한 작품만 실려 있는 등
갈래별로 불균등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본 평가가 논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학의 갈래별 편중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평가 문항은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항을 개발하였다.
담화나 지문의 제재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을 참고하였다.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하였다면
충분히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비판적이면서 창의적인 사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문항을 설계하였다.

▶ 2024학년도 국어영역 출제 영역 및 문항 수(7세트 합)
(출제 영역 및 문항 수를 분석해보면
독서 영역이 약 48%로 출제 비중이 가장 높고
문학 영역은 약 33%로 다음으로 비중이 높네요.
문학에서는 ‘현대시’의 출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문학과 독서를 합하면 약 81% 비중입니다.)

▶ 2023학년도 국어영역 출제 영역 및 문항 수(6세트 합)
(위 표 2023학년도와 비교해서 참고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학년도에도 문법은 인문계열만 1문제씩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필/극’은 2023학년도에 출제가 되지 않았지만
2024학년도에는 출제가 되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출제 방향에서 ‘절대로’라는 말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출제 비중이 낮으니 그기에 맞게 학습 비중을 낮추어서
대비하여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1문항 차이로 합/불합이 결정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 가천대 논술 국어 출제 방향
가천대학교의 논술고사 국어 영역의 출제 기본 방향은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 기초하면서도
대학의 수학 능력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있다.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의
다섯 가지 영역에서 출제하였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였으면
논술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문제를 설계하였다.
단, 국어의 다양한 영역 중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독서 영역의 비중이 높게 하여 출제하였다.
특히 기존의 논술시험처럼
장문으로 길게 써야하는 논술문이 아니라
학교의 지필고사에서 익숙하게 풀어보았을 법한
논술형으로 문제를 출제하였다.
(시적 소재 찾기,
첫어절과 끝어절 찾기 등
대부분 단답형으로 출제됩니다.
그래서 가천대에서는 ‘교과논술’이라 하지만
‘약술형 논술’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논술의 제시문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 가진
배경지식과 독해 능력으로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제재를 선정하였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고등학교 지필고사의 논술문제 형식을 취하여
논술고사 문제를 출제한 것은
두 가지 원칙을 지키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학교에서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였다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평소 학교 시험에서
익숙하게 풀어보았을 법한 형식으로 논술문제를 출제하여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논술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지할 필요가 없도록 하였다.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만
모든 시험의 합격 여부의 기본 전제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결단력과 추진력,
그리고 선택과 집중 입니다.)
가천대학교의 논술고사의 출제 방향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이미 밝힌 바처럼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공부를 성실하게 수행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
논술고사의 국어영역은
고등학교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 문학 등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였고,
현재 고3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출판사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상의 교과 내용과 목표에 맞는 소재와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출제하였다.

□ 가천대 논술 국어 출제 경향
2024학년도 가천대학교 논술고사의 출제경향은
국어 과목의 내용 영역인
말하기와 듣기, 쓰기와 읽기, 문법, 독서, 문학이
균형 있게 평가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계열별로 문항수와 영역의 배분을 다르게 하여
계열에 적합한 국어능력이 평가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문항수를 9문항으로 출제하여
좀 더 깊고 폭넓게 국어능력을 평가하도록 하였고
자연계열의 경우 문법지식은 묻지 않았으며
독서의 비중을 더 크게 하여 문제를 출제하였다.
평소에 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한 학생들이라면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논술문제 형식을 취하였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부합하면서
적정한 난이도가 유지되도록
지문과 작가의 친숙도 및 어휘 수준 등을
다양하게 선택/배치하였으며,
상위권 변별을 위하여
더 깊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하였다.
(문학의 경우 친숙한,
혹은 출제가 자주되었던 작품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만약을 대비하여 출제 빈도가 낮은 작품도 요약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서의 경우 인문/사회 지문과 함께 과학 지문도 꼼꼼히 대비하여야 합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란?
대학에서 논술, 면접·구술, 실기고사 등을 실시하는 경우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보통 전년도 보고서는 당해 3월말 경 발표하는데,
이를 통해 전년도 기출 문제와 출제 근거,
평가 및 채점 기준 등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자료의 분량으로 수험생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모두 읽어보기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저희 학원 입시 분석팀에서 다음과 같은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시 약술형 논술고사] > [약술형논술대학합격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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