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논술 / 약술형 논술 목동씨사이트학원

[수시 약술형 논술고사]/[시험후기]

[2022학년도 약술형논술 시험후기] 수원대 / 가천대 후기 남겨요!

목동씨사이트학원 2021. 12. 31. 15:00

1. 시험전: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정시 등급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수원대를 소위 말하는 문 열고 들어가는 수준의 등급이어서 그냥 안 가려다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도 하고 수시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 ,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선 첫 시험이므로 가천대 논술고사를 연습삼아 보러갔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학교 내부에 차량이 들어갈 수 있었기에 (주차도 가능) 학교 근처가 매우 혼잡했고, 학교 내부에 들어가서는 딱히 막히진 않았어요 (학교 들어가는 게 엄청 막힘) 고사장은 2고사장 (ACE교육관) 4층 이었는데 학교 안쪽에 있어서 정문에서 걸어가려면 20분정도 걸린다고 들었어요 고사장 건물 들어가기 전에 수험표 확인하고 발열체크 하는데 수원대 입학처 사이트에서는 망사형, 밸브형 마스크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적혀있었는데 고사장 가니까 KF94 마스크로 바꿔끼라고 하고 마스크 직접 주셔서 교체하고 들어갔어요 정시로 가천대가 소신-적정 라인이었기에 (메가스터디 모의지원 기준) 다녀왔습니다 수원대에 비해 난이도가 어떨지 예상도 안 가고, 인문논술 본 친구들이 전부 '수학이 킬러다' 라고 해서 (인문논술 25일, 수리 논술 26일) 솔직히 좀 떨리고 쫄렸어요 교통도 역시나 수원대와 마찬가지로 차량을 이용해서 갔고, 가천대는 수원대와 다르게 학교 내로 차량, 학부모가 아예 출입 금지였어요 차가 너무 막히길래 답답해서 그냥 가천대역 2번출구에서 차 내려서 걸어갔어요 정문으로부터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고, 비전센터인가 그곳에서 시험보는 학생은 따로 줄 서는 곳이 있었어요 고사장은 공과대학2관 2층이었고 공과대학2관이 엄청난 오르막을 올라가면 있었어요

 

2. 시험 중 : 출제 유형, 난이도, 고사장 분위기, 답안지 양식, 시계 등

 

수원대 - 기계 및 산업공학부

고사장 내부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총 10명씩 4줄로 총 한 고사실에 40명정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9시 30분까지 입실이었는데 아무래도 수원대 정문에서 차가 막혀서 시간이 지체되어 9시 15분쯤 입실하였는데 조교 두 분, 교수 한분 계셨고 다들 공부는 안 하고 있더라구요 책상 오른쪽 위에 본인 이름과 수험번호가 적혀있어서 자리는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근데 의자가 좀 많이 심하게 삐걱 거렸어요 결시 인원은 6명정도 있었고 여자 남자 비율은 역시 공과대학이기도 하고 학과 특성상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교실 맨 앞에 전자시계가 놓여있고, 그 시계를 기준으로 고사를 진행하는데 약 1-2분정도 오차가 있어서 제가 가져간 시계를 고사실 시계에 맞게 맞춰두고 시험에 응시했어요! 9시 30분에 입실 마감을 하고 시험시간에 사용하는 물건 (볼펜, 샤프 등) 을 제외한 전자기기 및 문제집 등을 모두 집어 넣으라고 안내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한 뒤 답안지와 볼펜을 배부하고 수험표와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진행하 는데 조교 분들이 진행하셨고 마스크 내려달라고는 안 했고 교수님이 돌아다니면서 감독관 싸인 진행하셨어요 수원대 답안지 형식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글로 대충 적어둘게요! A3, B4 정도 사이즈의 종이에 수험번호는 마킹이 되어져있고 이름도 적혀진 상태로 배부해주셔요 답안지 교체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해요! 시험지는 A4용지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책 형식으로 되어있고, 시험 시작하기 10분 전 (9시 50분) 에 배부해주시고 시험실의 전자시계를 기준으로 10시 정각이 되면 시험이 시작됩니다

저는 수학을 먼저 풀고 국어를 푸는 습관을 길러두었기에 국어는 쭉 넘어가고 수학 문제를 먼저 풀었어요! 수능 수학에 서 공통 (수학,수1,수2) 과목 두개 틀렸을 정도의 실력이 있는데 수학은 제 기준으로 진짜 쉬웠어서 술술 풀다가 막힌 문 제 (일대일대응 관련) 를 건너뛰고 국어를 다 풀고 못 푼 문제를 천천히 여유 갖고 풀었어요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모두 다 풀고나서 30분-40분 정도가 남아서 혹시나 계산실수 한 것은 없는지 여러번 검토하 고도 시간이 남아서 그냥 앉아있다가 (시험 중간에 나갈 수 없음) 시험이 종료되고 나왔어요 답안지 걷어갈 때 주변을 둘러봤는데 답안지가 비어있는 친구들이 대다수 있었어요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같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이렇게 쉬워도 돼? 변별력 너무 없는 거 아냐?' 라고 하면서 나왔어요!

 

가천대 - 산업공학학부

고사장은 공과대학2관 2층이었으며 한 시험실 내에는 8명씩 4줄로 총 32명이 들어갔어요!

 

 

수원대와는 다르게 교수님 한분만 고사장에 계셨어요! 고사장에 입실하면 교수님께서 수험번호를 확인하시고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가천대는 입실 마감 시간이 9시 30분이었는데 9시 10분쯤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훑어보려던 가천대 모의 논술 교재를 확인하며 대기하고 있었어요

책상은 수원대와 비슷하게 넓었고 의자가 두개 있는데 오른쪽에 앉게끔 되어있었고, 역시나 본인의 수험번호와 이름, 모집단위가 책상 우측 상단에 붙여져 있었어요 고사장 안에서는 공부하는 사람도 있었고 자는 사람도 있었고 휴대폰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결시인원은 정확하게 6명 이었고 여자는 한 고사장 안에 저를 포함해서 총 5명 있었습니다! 입실 마감 시간이 되고, 가장 먼저 교수님이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해주시고 답안지를 먼저 배부해주셨어요!

 

 

다른 대학들과는 다르게 답안지 교체는 횟수 제한 없이 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고 답안지 받자마자 수험번호와 생년월일을 마킹하고 이름과 모집단위를 적으라고 안내해주시는데 저는 받자마자 수험번 호 마킹을 잘못해서 답안지를 교체받았어요 답안지 배부 이후에는 수험표 확인을 하는데 교수님이 돌아다니면서 한명씩 확인하셨는데 확인할 때 잠깐 마스크를 내 려야했어요 본인확인을 한 이후에는 시험지를 배부하였고 시험시작 시간까지 대기했어요 가천대도 수원대와 마찬가지로 고사장 내부에 있는 전자시계를 기준으로 시험에 응시했는데 제가 직접 가져간 개인 시 계와 시간이 약 10초정도 차이가 있어서 시험장에 들어가서 시험장 시간에 맞게 직접 바꿨어요! 시험이 시작되고 역시나 수학을 먼저 풀었고, 수학이 꽤나 복잡하고 답이 더럽게 나오는 문제가 몇 있었어서 후루룩 풀 고 국어로 넘어갔는데 국어는 10분정도 걸릴 정도로 진짜 쉬웠어요 전날 가천대 인문 논술 시험의 문법 문제에서 구개음화 관련 내용이 나왔다해서 걱정했는데 그런 내용은 일절 없었고 그냥 가천대 모의논술 수준과 비슷했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한번씩 다 건드리고 나니까 15분정도가 남아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시간을 투자했어요 로그 관련된 문제였는데 결국 건드리기만 하고 답까지는 못 내고 답안지와 시험지를 제출했어요 시험 중간에 퇴실이 가능했기에 답안지를 아예 백지로 두고 퇴실한 사람도 있었고, 답안지 걷어갈 때 둘러보니 몇 군데 비워져있는 답안지가 굉장히 많았어요 난이도는 확실히 수원대보다 어려웠고, 숫자가 더럽게 나와서 답을 내면서도 이게 맞나...? 하면서 냈는데 나중에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맞춰보니까 다들 그 답이 나왔더라구요 국어가 오히려 수학보다 어려울까봐 수특의 고전시가나 현대시 부분을 여러번 봐두고도 걱정하고 시험에 응시했는데 진짜 공부 안 하고 봐도 될 정도로 쉬웠고 수학에서 변별력을 둔 거 같았어요 하지만 제가 우려했던만큼 엄청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운 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두 학교 공통으로

수학을 먼저 해결하고 국어로 넘어가는 습관은 정말 잘 길들여둔 거 같았어요! 사실 국어는 두 학교 다 공부 안 하고 봐 도 다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기에 수학에서 변별이 되었고, 수학을 해결한 뒤에 국어를 풀면 오히려 시간에 여 유를 갖고 국어 지문을 읽어나갈 수 있기에 심적으로 더 편했던 거 같아요 또한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지에 답을 다 꼼꼼하게 적어두고 그걸 답안지에 옮기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라 생각해요 물론 답안지에 바로 적게되면 실수도 생길 수 있고 불편하겠지만 수학 문제를 딱 읽었을 때 그 문제 의 해결 방식에 대한 틀을 잡고, 풀이를 머리로 대충 그려보고 바로 답안지에 옮겨 적으면서 짤짤이 계산은 문제지에 했 는데 이 방법이 시간을 단축하는데에 큰 역할을 한 거 같아요 문제지에다 답안지에 적을 풀이를 꼼꼼히 적으면 실수를 줄일 수는 있지만 시간을 두배로 쓰는 거여서 좀 많이 손해라고 생각해요 약술형 논술이 기존에 다른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수리, 인문 논술을 준비하듯이 준비할 수는 없어서 가천대 찐 논술대비 문제집을 사서 공부했는데 문제집으로 공부하면서 약술형 논술에서는 답안을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서 그 부분이 실제 논술고사를 응시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수원대 논술에서 일대일대응 함수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이 내용은 고1 때 배우는 수학(상),(하)에 대한 내용이라 이 내용에 대해선 공부를 안 했는데 갑자기 나와서 당황했어요 그래도 어찌저찌 답을 내서 풀었는데 수학1과 수학2에 대 (수능 4점 준킬러 문제 위주로 출제할 것이라고 예상)한 개념은 당연히 완벽하게 익히고 있어야하고, 고1 때 배우는 개념도 익히고 있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오 국어는 수원대는 5-10분컷, 가천대는 10-15분컷 냈는데 고전시가만 공부해갔는데 고전시가는 나오지도 않았어요 수원 대는 잘 모르겠는데 가천대 인문은 문법 문제도 나왔다고 하는데 수리논술에는 안 나왔고 진짜 금방 풀 수 있는 수준이 었어요 팁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약술 논술에서 국어 문제를 풀 때는 지문을 먼저 읽는 게 아니라 문제를 먼저 읽 고 그 문제가 원하는 답안의 종류가 어느 것인지를 파악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게 훨씬 시간 단축에 있 어서 유리했던 거 같아요 이상으로 가천대, 수원대 논술 시험 후기였습니다 자세하게 적어보려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도 있었는데 최대한 기억을 되짚으며 적어보았어요! 저는 가천, 수원대 합격이 되어서 합격 후기로 다시 한 번 찾아오면 좋겠고 약술형 논술을 준비중이신 예비 고3분들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s://cafe.naver.com/indusedu/28902